[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삼양식품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7918억원, 영업이익 1962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3%, 49.9% 증가하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실적 성장은 해외사업이 이끌었다. 3분기 해외매출은 66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4% 늘었다. 전체 매출의 약 83.5%에 달한다. 글로벌 유통망 확대와 밀양공장 등 국내 생산설비의 가동 효율 개선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중국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미국 법인 매출은 21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6% 증가했다. 월마트 등 주요 유통채널과 멕시코 시장에서 판매가 확대된 영향이다.
중국 법인은 간식 유통채널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13.2% 증가한 2089억원을 기록했다. 유럽 매출도 제품 수요 증가에 따라 7.8% 늘어난 869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24.8%로 7분기 연속 20%대를 유지했다. 삼양식품은 해외 주요 시장의 유통망 개선과 판매채널 다변화가 수익성 확보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주력 제품인 불닭브랜드는 지난 2분기 누적 판매량 100억개를 돌파한 이후에도 해외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 등 주력 시장 내 유통망 확장을 통해 수출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밀양공장을 비롯한 국내 생산 거점의 가동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유통 인프라를 체계화해 해외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양식품은 지난달 17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적인 식품박람회 '시알 파리 2026'에 처음 참가했다. 불닭볶음면 등 주요 제품을 현지 바이어들에게 선보이며 유럽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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