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 사매면 옛 서도역이 붉게 물드는 메타세쿼이아 산책로와 옛 철길을 배경으로 늦가을 관광객을 맞이한다.

옛 서도역 영상촬영장은 근대 철도 건축물과 오래된 철길, 메타세쿼이아가 어우러진 공간이다. 11월에는 산책로를 따라 단풍이 물들면서 옛 역사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가을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남원시는 이곳에서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2026년 생태녹색관광 활성화 사업'의 하나인 '사브작사브작 철길따라 서도역' 프로그램을 11월까지 주말마다 운영한다.
행사 기간에는 주민 참여형 '서도장터'도 마련된다. 지역 주민들이 생산한 농특산물과 먹거리,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선보여 방문객들에게 산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자연경관을 감상하는 관광에 지역 주민의 참여를 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관광객이 단풍길을 걷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먹거리와 특산품을 접할 수 있어 관광 소비를 지역경제와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11월의 서도역은 붉은 메타세쿼이아 철길 자체만으로도 가을을 느끼기에 충분히 아름다운 곳"이라며 "고즈넉한 단풍길과 정겨운 장터가 어우러진 서도역에서 편안한 휴식과 소중한 추억을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최영 기자(press140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