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최영란의 '동초제 적벽가' 완창무대

국립민속국악원, 최영란의 '동초제 적벽가' 완창무대

21일 예음헌서 판소리 다섯 바탕 완창 도전, 올해 마지막 '소리 판' 공연

[아이뉴스24 최영 기자] 판소리 네 바탕을 완창한 최영란 명창이 마지막 다섯 번째 바탕인 '적벽가'에 도전하며 전통 판소리의 깊이와 매력을 선보인다.

국립민속국악원이 오는 21일 오후 2시 예음헌에서 선보이는 완창무대 ‘소리 판-최영란의 동초제 적벽가’ 공연 홍보 포스터 [사진=국립민속국악원]

국립민속국악원은 오는 21일 오후 2시 전북 남원시 예음헌에서 2026년 마지막 완창무대 '소리 판' 공연으로 '최영란의 동초제 적벽가'를 개최한다.

최영란은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로, 제37회 춘향국악대전 명창부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춘향가·심청가·흥보가·수궁가를 차례로 완창했으며, 이번 공연으로 판소리 다섯 바탕 완창에 도전한다.

'적벽가'는 중국 고전 '삼국지연의'의 적벽대전을 소재로 한 판소리다. 특히 동초제 적벽가는 장중한 사설과 힘찬 발성, 절제된 표현을 통해 전투 장면의 긴박감과 인물의 기개를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공연에는 고수 고정훈과 김규형이 각각 1부와 2부에 참여한다.

국립민속국악원의 '소리 판'은 판소리의 계승과 대중화를 위해 2020년 시작된 완창 공연이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소리꾼 4명이 춘향가와 심청가, 수궁가 등을 선보였으며 이번 적벽가로 연간 공연을 마무리한다.

공연은 중간 휴식 15분을 포함해 총 3시간 55분 동안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7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예약은 6일 오전 10시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국립민속국악원 누리집과 전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가능하다.

/전북=최영 기자(press140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