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금산 기자] 경북 문경시는 지난 4일 문경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마을의 역사를 기록하는 ‘작은마을 활성화사업’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작은마을 활성화사업’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사라져 가는 마을의 역사와 주민들의 삶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한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이다.

이번 보고회는 인생에 담긴 시대의 역사와 마을의 기억을 함께 나누고 사업에 참여한 문경마을기록단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구술 채록 과정에서 만난 어르신들의 삶을 각색한 모노드라마와 구술 내용을 바탕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영상 드라마가 상영됐다.
시는 지역 청년 등을 중심으로 마을기록단을 양성해, 생애사와 마을의 생활상을 구술 채록해 지역의 소중한 기억을 담아내고 있다.
2024년 산양면·호계면, 지난해 가은읍·마성면에서 총 450회의 구술 채록을 진행하고 기록자료집 38권을 제작했다. 올해는 문경읍 관내 16개 마을을 대상으로 문경마을기록단 18명이 참여해 236명의 인생 이야기를 총 250회에 걸쳐 기록했다.
개인적인 삶뿐만 아니라 옛 문경의 모습과 탄광, 새마을운동 등 지역의 역사와 생활상도 함께 담아 7개 마을의 앨범도 제작했다.
구술 채록 자료는 기록자료집과 영상자료집으로 제작해 올해 말 발간할 예정이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 남아 있는 소중한 기억과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다음 세대에 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경=황금산 기자(goldmt258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