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씨에스알–동성회계법인, 기후공시 대응 위한 전략적 MOU 체결

더씨에스알–동성회계법인, 기후공시 대응 위한 전략적 MOU 체결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지속가능경영 전문 컨설팅 기업 더씨에스알은 글로벌 회계법인 연합체 Allinial Global의 한국 회원사인 동성회계법인과 기후리스크의 재무적 영향 분석 및 지속가능성 공시 대응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기후·환경 분야의 전문성과 회계·재무 분석 역량을 결합해 기후리스크 식별부터 재무영향 평가, 대응전략 수립 및 공시체계 구축까지 연계하는 통합 자문서비스를 추진한다.

정세우 더씨에스알 대표이사(가운데 오른쪽)와 정영수 동성회계법인 국제부 대표(가운데 왼쪽)가 기후공시·재무영향 분석 통합 서비스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더씨에스알]

이날 협약식에는 정세우 더씨에스알 대표이사와 정영수 동성회계법인 국제부 대표 등 양사 관계자 6명이 참석해 공동 사업 추진과 전문인력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금융위원회가 2026년 7월 발표한 '지속가능성(ESG) 공시 제도화 방안(최종안)'에 따르면, 정부는 2028년부터 연결자산총액 10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를 대상으로 2027사업연도 지속가능성 정보의 법정공시를 추진하고 있으며, 2029년에는 5조원 이상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관련 제도 시행에는 후속 법제화 절차가 수반된다.

특히 기업 현장에서는 ESG 담당 조직과 재무·회계 조직에 분산된 정보를 연결하고 기후리스크의 재무적 영향을 정량화하는 과정이 주요 과제로 꼽힌다. 양사는 이러한 과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분석 방법론과 데이터 관리·공시 프로세스를 연계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창립 13주년을 맞은 더씨에스알은 ESG 전략수립, 지속가능성 공시, 기후변화 대응, 공급망 관리 및 ESG 평가 대응 분야의 컨설팅 역량을 축적해 왔다. 동성회계법인은 글로벌 회계법인 연합체 Allinial Global의 한국 회원사로서 국내 진출 외국기업에 대한 지속가능성 관련 검토·인증업무와 ESG 관련 국제협업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주요 협력 분야는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기준(KSSB) △물리적·전환 위험 및 기회 식별과 기후 시나리오 분석 △매출·비용·자산가치·자본적 지출·현금흐름 등에 대한 잠재적 재무영향 정량화 △기후 대응전략 및 투자 의사결정 지원 △공시 데이터 관리와 내부통제 체계 고도화 △공급망 인권리스크 분석 및 실사 등이다.

특히 공급망 ESG 분야에서는 동성회계법인이 해외 회계법인 네트워크와 협력해 글로벌 명품 브랜드 협력사를 대상으로 수행해 온 ESG 감사·검토 경험에 더씨에스알의 공급망 관리 및 ESG 평가 대응 컨설팅 역량을 결합해, 국내 기업과 해외 자회사·협력사를 아우르는 통합 자문 모델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씨에스알은 이번 협력을 자체 개발한 ESG 데이터 관리·공시플랫폼 'METAESG 4.0'과 연계해 디지털 기반 공시 지원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METAESG는 기업의 ESG 성과지표와 관련 데이터·증빙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공시정보의 작성·관리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전문 컨설팅 결과를 기업의 지속적인 정보관리 프로세스에 연결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양사는 기후리스크와 재무영향 분석에서 도출한 결과를 기업의 ESG 데이터 관리 및 공시업무와 연계하는 서비스 모델을 발전시켜, 일회성 보고서 작성에 그치지 않는 기후 관련 정보의 지속적 관리와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플랫폼을 통한 구체적인 연계 범위는 고객기업의 업무환경과 적용 기능에 따라 협의한다.

정세우 더씨에스알 대표이사는 "기후공시 제도화는 ESG 정보공시가 환경성과 공개를 넘어 기업의 재무적 위험관리와 가치평가의 영역으로 확대되는 전환점"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기후전략과 회계·재무 전문성을 결합하고 METAESG 4.0공시시스템과의 연계를 강화해, 기업이 기후리스크를 정교하게 분석하고 그 결과를 경영전략과 투자 의사결정, 공시 대응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영수 동성회계법인 국제부 대표는 "지속가능성 공시가 구체화될수록 기후 관련 위험과 기회를 재무정보와 연결하는 분석 역량이 중요해질 것"이라며 "더씨에스알과의 협력을 통해 기후·ESG 전문성과 회계·재무 분야의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Allinial Global 회원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진출 외국기업과 해외 자회사를 보유한 국내 기업 모두에게 기업별 공시 대응과 재무적 리스크 관리를 지원하는 ESG 통합 자문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양사는 향후 기후공시와 재무영향 분석을 시작으로 지속가능성 관련 재무정보 분석, ESG 통합 리스크 관리 및 공급망 인권 리스크 분석 및 실사 등으로 협력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