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교육청이 인공지능(AI) 교육과 학생 맞춤형 성장, 지역과 학교의 상생을 핵심으로 하는 '경북교육 2030 대전환'의 현장 소통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실행과제 마련에 나선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5일 경산교육지원청 학생교육지원관에서 '2026 남부권역 소통대길 톡'을 개최하고 하반기 4개 권역별 소통 일정을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경산·영천·청도·고령·성주·칠곡 등 6개 교육지원청과 경북교육청정보센터, 경북교육청발명인공지능교육원 관계자를 비롯해 교원과 학부모, 지역대표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소통의 핵심은 '나의 꿈을 가꾸는 따뜻한 경북교육'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실제 학교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에 맞춰졌다.
참석자들은 '질문이 있는 경북교육 2030 대전환'을 주제로 임종식 교육감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AI 전환, 맞춤성장·안심학교, 지역상생·공감행정 등 3개 분야의 교육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교육 대전환이 우리 아이의 학교생활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정책의 실효성과 현장 적용 방안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AI 교육 분야에서는 모든 학생이 지역과 학교 여건에 관계없이 AI 기본역량을 갖추고 학습과 문제 해결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보장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학생의 발명 아이디어를 특허와 진로 탐색으로 연결하기 위한 대학·기업 협력 방안과 교육청 부서별 AI 사업의 연계 필요성도 제기됐다.
맞춤성장·안심학교 분야에서는 초·중·고 학교급이 바뀌더라도 학생의 배움과 성장이 단절되지 않도록 '이음교육'과 '나다움 진로연계교육'을 현장에 정착시키는 방안을 모색했다.
가정과 학교의 질문·탐구 수업을 연결하는 '질문꾸러미' 활용과 현장체험학습의 안전관리 부담 완화, 예방부터 상담·치료·회복까지 이어지는 학생 마음건강 지원체계 구축도 주요 논의 대상이었다.
지역상생 분야에서는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한 작은 학교의 교육력 강화와 지방자치단체의 주거·일자리·보육 정책을 연계해 학생과 가족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방안이 다뤄졌다.
경북의 강과 산, 바다를 활용한 생태전환교육과 안정적인 교육재정 확보의 필요성도 함께 논의됐다.
경북교육청은 동부·중부·북부·남부 등 4개 권역에서 제시된 현장 의견을 종합해 '경북교육 2030 대전환'의 세부 추진과제와 학교 지원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네 권역에서 만난 교육가족의 질문에는 아이의 오늘을 걱정하고 내일을 응원하는 마음이 담겨 있었다”며 “소통의 여정은 마무리하지만 현장에서 들은 목소리를 학교의 변화로 이어가는 실천은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들이 저마다의 꿈을 가꾸고, 선생님이 수업과 학생 지도에 전념하며, 학교와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가족과 나눈 약속을 하나씩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