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고 AI로 영어 배우고…아산 영어도서관, 첫 행정 문턱 넘었다

책 읽고 AI로 영어 배우고…아산 영어도서관, 첫 행정 문턱 넘었다

문체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 ‘적정’…193억 원 투입해 2031년 개관 목표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책을 읽고 인공지능(AI)으로 언어를 배우며 시민들이 교류하는 영어 특화 도서관이 아산에 들어선다. 2031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설립타당성 사전평가에서 ‘적정’ 판정을 받아 첫 행정 관문을 넘었다.

아산시는 '가칭 영어도서관' 조성사업이 문체부 공공도서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사업 추진의 타당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앞으로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후속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영어도서관은 세교리 일원에 지상 2층, 연면적 2505㎡ 규모로 조성한다. 총사업비는 193억원이다. 시는 영어에 특화된 도서관을 통해 시민들의 외국어 학습과 국제적인 소통 역량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영어도서관 조성 부지 [사진=아산시]

공간 구성은 학습과 문화, 교류를 함께 담는 데 초점을 맞췄다. AI 기반 언어 학습 체계와 다목적 소통 공간을 도입해 책을 읽는 활동에 언어 학습과 시민 간 교류를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고 소통하는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영어 학습을 지원하면서 일상에서 공공 문화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지역 문화 거점으로 키울 방침이다.

건립까지는 추가 행정절차가 남아 있다. 아산시립도서관은 지방재정투자심사와 공유재산관리계획 관련 절차 등을 진행한 뒤 2027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후 2031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오세현 시장은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이번 영어도서관 조성이 아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아산시민 누구나 수준 높은 공공 문화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성공적으로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