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춘향제 100주년 준비 본격화, 연중 관광축제로 확장 추진

남원 춘향제 100주년 준비 본격화, 연중 관광축제로 확장 추진

2030년 맞아 대표 콘텐츠 개발·브랜드 강화, 단계별 실행계획 논의

[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2030년 춘향제 100주년을 앞두고 축제 기간에 집중된 관광 콘텐츠를 연중 즐길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남원시가 5일 시청 회의실에서 '춘향제 중장기 발전방안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2030년 춘향제 100주년 준비와 연중 관광 콘텐츠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남원시]

남원시는 5일 시청 회의실에서 '춘향제 중장기 발전방안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100주년 기념사업과 축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춘향과 판소리 등 남원 고유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대표 콘텐츠 개발과 브랜드 강화, 국내외 교류·홍보 확대 방안이 제시됐다.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축제 기간 외에도 운영할 수 있도록 활용 범위를 넓히는 방안도 검토됐다.

축제의 역사와 시민 참여 기록을 보존하는 방안도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사진과 영상, 공연자료 등을 체계적으로 수집해 전시와 교육 콘텐츠로 활용하고, 춘향제가 축적해 온 문화적 가치를 다음 세대에 전달한다는 구상이다.

축제를 연중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상시 운영 가능한 콘텐츠와 방문객 체류를 유도할 연계 프로그램이 중요하다. 특히 연구 결과가 실제 성과로 이어지려면 연차별 사업 우선순위와 예산 확보, 부서 간 협력체계가 뒷받침돼야 한다.

남원시는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최종보고서에 반영하고, 연구 결과를 제97회 춘향제 기본계획과 2030년 100주년 준비사업에 단계적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전북=최영 기자(press140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