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 210번 이어온 청년, 고향 서산에 헌혈증서 100매 기증

헌혈 210번 이어온 청년, 고향 서산에 헌혈증서 100매 기증

1992년생 최한진 씨의 나눔…수술·수혈 필요한 취약계층 지원

[아이뉴스24 박준표 기자] 학생 시절 시작한 헌혈이 210회로 쌓였다. 충남 서산 출신 최한진(35)씨가 이번에는 고향 이웃을 위해 헌혈증서 100매를 내놨다. 수술이나 수혈 치료가 필요한 취약계층 시민을 돕기 위한 나눔이다.

서산시는 5일 시청 시장실에서 최씨의 헌혈증서 기증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완섭 서산시장과 최씨, 김용란 서산시보건소장 등이 참석했다.

최씨는 학생 때부터 헌혈을 생활화해 지금까지 총 210회 참여했다. 그동안 단체 등에 헌혈증서를 기증하며 나눔도 이어왔다. 이번 기증 역시 증서가 필요한 이웃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본인의 뜻에 따라 이뤄졌다.

최한진(오른쪽)씨가 이완섭 서산시장을 만나 헌혈증서 100매를 기탁하며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서산시]

서산에서 태어나 현재 수도권에 거주하는 최씨는 꾸준히 실천해 온 헌혈의 결실을 고향과 나눴다. 직접 헌혈에 참여하는 데서 나아가 모아둔 증서를 필요한 이웃에게 전한 것이다.

기증된 증서는 서산의료원과 서산중앙병원에 전달된다. 두 의료기관을 통해 지역 취약계층 가운데 수술이나 수혈 치료가 필요한 시민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완섭 시장은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최한진씨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수혈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산=박준표 기자(asjunpy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