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현창민 기자] 제주도가 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물위원회에서 다른 6개 기관과 함께 새 회원기관으로 가입했다.

아시아물위원회(AWC)는 27개국 187개 기관이 참여하는 아시아 지역 물 협력기구이자 세계물위원회(WWC) 이사기관으로, 아시아 지역의 물관리 정책·기술 교류와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매 3년마다 아시아국제물주간(AIWW)을 개최한다. 특히 메콩강 유역의 물관리와 중앙아시아의 기후재해 대응 등 현장 중심의 물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제주도는 아시아물위원회와 '물관리 국제협력 및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3월 제주물 세계포럼에서 논의된 국제협력 확대의 후속 조치다.
협약에는 지속가능한 물관리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동연구와 시범사업 발굴 ▷아시아 지역 물복지 향상 ▷국제행사 협력 ▷교육·연수와 기술정보 교류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제주도는 위원회의 국제 연결망을 활용해 해외 물관리 정책과 기술을 제주 실정에 접목하고 공동사업을 발굴하며, 제주물 세계포럼의 위상을 높이고 주요 물 관련 국제행사의 제주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임홍철 제주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이날 AWC 회원기관을 대상으로 지하수 개발·이용 허가제에 따른 취수허가량 관리, 지하수자원 특별관리구역 지정, 지하수관리특별회계 운영 등 제주의 주요 물관리 정책을 소개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제주개발공사는 기업기술박람회에서 제주삼다수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모색했다.
공사는 국내 물 기업 소개 세션에서 주요 사업을 발표하고 제주삼다수 홍보관을 운영해 해외 물 관련 기관과 기업 관계자들에게 제품을 알렸으며, 기업 간담회와 사업 상담에 참여해 해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제주=현창민 기자(cmi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