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도 꽃 피운 기술력…진천꽃수출법인 ‘전국 우수단지’

폭염에도 꽃 피운 기술력…진천꽃수출법인 ‘전국 우수단지’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폭염에도 고품질 장미를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충북 진천의 재배 기술력이 전국적인 인정을 받았다.

진천군은 진천꽃수출영농조합법인(대표 이현규)이 농촌진흥청의 ‘2026년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선정’ 심사에서 전국 우수단지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진천꽃수출영농조합법인의 꽃 재배 현장 모습. [사진=진천군]

진천꽃수출영농조합법인은 고온기에 장미 생육과 품질이 떨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양액 냉각 기술과 현장 중심의 재배 환경 개선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미 뿌리 주변 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해 불량주 발생을 줄이고, 여름철에도 안정적인 생산량과 품질을 확보한 점이 주효했다.

지난 2002년 조성된 진천꽃수출영농조합법인은 현재 10개 농가가 6.2ha 규모에서 스프레이형 절화 장미를 재배하고 있다.

‘햇살’, ‘에그타르트’ 등 국내 육성 품종을 포함해 총 29종을 생산하며, 고온에 강한 품종 확대와 지속적인 생육 관리로 재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공동 생산·출하 체계를 바탕으로 농가 간 재배 기술과 시장 정보를 공유하고, 서울패션위크 협업 등 홍보활동을 통해 ‘진천 장미’의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수상으로 진천군은 2022년 생거진천멜론연합회, 2023년 생거진천딸기작목반, 2024년 생거진천미니수박단지에 이어 올해까지 네 번째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선정 성과를 거뒀다.

/진천=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