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트럼프 車 정책 후퇴 기대감⋯현대차·기아 '불기둥'

[특징주] 트럼프 車 정책 후퇴 기대감⋯현대차·기아 '불기둥'

한국산 자동차 '관세 15%' 등 압박하던 트럼프 행정부
美 선거 민주당 압승, 일부 자동차 정책 동력 상실 가능성

현대차·기아 서울 양재사옥 전경.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아이뉴스24 성진우 기자] 현대차와 기아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미국 중간선거 이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자동차 관련 정책이 후퇴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만6000원(5.64%) 오른 29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한때 7%대 넘게 급등한 뒤 현재 상승폭이 조금 줄었다.

같은 시간 계열사인 기아도 4400원(4.59%) 오른 10만2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압승으로 국내 완성차 제조 업체가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산 자동차에 관세 15%를 적용한 데 따라 현대차와 기아는 그동안 현지 수익성 제고에 난항을 겪어 왔다. 그러나 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장악하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자동차 정책도 일부 동력을 잃을 가능성이 커졌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이 부활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확대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중단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현지에서 전기차 대신 하이브리드차 등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성진우 기자(politpete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