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5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1500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하고 이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카카오는 보통주 515만4639주를 장내 매수한 뒤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예정 금액은 1500억원으로, 현재 발행주식 총수의 약 1.16%에 해당하는 규모다.
정 대표는 "거버넌스 전환 기조에서 카카오에 대한 시장의 현재 평가와 내부에서 바라보는 펀더멘털에 기반한 미래 성장 가능성 사이의 괴리가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며 "이번 주주 환원 뿐만 아니라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의 AI 서비스를 빠르게 선보이는 것에 모든 자원을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 한 해 AI 서비스의 확산 속도가 자본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은 대표이사로서 뼈아픈 평가로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앞으로 더 속도감 있게 AI 서비스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사업 성과와 기업 가치 향상을 통해 주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