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맥류 적기 파종 당부 ... 철저한 배수관리 강조

영광군, 맥류 적기 파종 당부 ... 철저한 배수관리 강조

보리 등 맥류 오는 10일까지 적기 파종, 늦어도 이달 하순까지 마쳐야

[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광군은 보리 등 맥류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적기 파종과 철저한 배수로 관리를 농가에 당부했다.

이날 군에 따르면 군이 속한 남부지역의 맥류 파종 적기는 10월 20일부터 11월 10일까지다. 파종이 너무 늦어지면 초기 생육이 약해지고 월동 후 생육 회복이 늦어질 수 있으며, 반대로 너무 일찍 파종하면 월동 전 어린 이삭이 형성돼 저온 피해를 받을 수 있어 적기에 파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남광주 영광군 관계자가 보리를 파종하고 있다. [사진=영광군]

파종량은 흩어뿌림 기준 10a당 겉보리 17~20kg, 쌀보리 13kg, 맥주보리 13~15kg이 적당하며, 줄뿌림의 경우 겉보리 12~14kg, 쌀보리 11~13kg, 맥주보리 10~12kg을 기준으로 한다.

시비는 파종 전 토양검정을 통해 재배지에 적합한 비료량을 처방받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인산과 칼륨은 전량 밑거름으로 주고, 질소는 밑거름과 웃거름으로 나눠 시비한다. 남부지역의 밀·겉보리·쌀보리는 질소비료를 밑거름과 웃거름의 비율을 4대6으로 나눠 주는 것이 적절하다.

특히 논에 맥류를 재배할 경우 배수관리가 중요하다. 파종 전 논 끝머리 배수구와 주변 배수로의 막힘 여부를 확인하고, 파종 후에는 포장 내 배수로를 외부 배수구와 연결해 물이 고이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가을철 잦은 비 등으로 파종이 늦어졌을 경우에는 늦어도 이달 하순까지 파종을 마치는 것이 좋다. 늦파종 시에는 표준 파종량보다 20~30% 늘려 입모수를 확보하고, 인산과 칼륨도 표준 시비량보다 20~30% 증량해 전량 밑거름으로 시비한다.

정재욱 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상 여건으로 파종이 늦어질 경우 파종량과 시비방법을 조정해 생육 저하를 최소화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영광=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