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이장섭 충북 청주시장이 특례시 지정 기준 완화와 내년도 국비 추가 확보를 위해 국회를 상대로 전방위 설득전에 나섰다. 정부예산안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지역 현안사업에 필요한 국비 446억여원도 추가로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4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장섭 청주시장은 이날 국회를 찾아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영진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서영교 법제사법위원장을 잇달아 만나 특례시 지정과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달 29일에 이어 엿새 만에 다시 국회로 향한 이 시장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입법·재정 지원을 집중 건의했다.

핵심은 특례시 지정 기준 완화다. 청주시는 인구 89만 명 규모로 성장하면서 행정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으나, 현행 지방자치법상 인구 100만 명을 중심으로 한 특례시 지정 기준으로는 비수도권 대도시의 현실과 지역별 특수성을 제대로 반영하기 어렵다는 게 이 시장 판단이다.
이에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인구·산업 구조, 도시 성장 여건 등의 차이를 고려해 특례시 지정 기준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김영진 국회 행안위원장과의 면담에서 특례시 지정 기준 개선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과 입법 논의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청주 특례시 지정이 충북 도내 시·군과의 협력 확대는 물론, 지역 균형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장섭 시장은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와 만남에선 내년도 정부예산안의 국회 심의 과정에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증액을 요청했다. 20개 사업, 총 446억4600만원이다.
주요 사업은 △법무부 청주교도소 이전 신축 5억원 △오송생명과학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 50억원 △청주시 생활자원회수센터 건립 60억100만원 △중부고속도로 서청주~증평 구간 확장 100억원 등이다.
이 시장은 서영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의 면담에선 특례시 지정 기준 개선을 위한 입법 논의와 청주교도소 이전 신축 사업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다.
이장섭 청주시장은 “국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청주 특례시 지정과 정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