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노사민정협의회 운영 경험 전국에…“지역 간 협력 강화”

충남노사민정협의회 운영 경험 전국에…“지역 간 협력 강화”

분과·특별위원회 사업 사례 발표…청년·중장년 고용·산업 위기 대응 강조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석탄화력발전 폐쇄와 주력산업 위기, 인공지능 전환에 따른 고용 변화에 지역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전국 노사민정 관계자들이 충남에 모여 협력 경험과 현장의 어려움을 나눴다. 충남의 실제 회의 과정을 살펴보고 각 지역의 운영 사례를 비교하며 고용·노동 문제를 함께 풀어갈 방안을 모색했다.

충남노사민정협의회는 4일 CA웨딩컨벤션 다온홀에서 ‘2026년 지역 노사민정 상생협력 지원사업 우수사례 벤치마킹 워크숍’을 개최했다.

고용노동부와 충남도가 주관하고 노사발전재단과 충남노사민정협의회가 주최했다. 충남의 협의회 운영 경험과 고용·노동·일자리 분야의 우수 사업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2026년 지역 노사민정 상생협력 지원사업 우수사례 벤치마킹 워크숍 [사진=충남노사민정협의회]

워크숍에는 충남노사민정협의회 실무위원과 고용노동부·노사발전재단 관계자, 전국 16개 지자체·노사민정협의회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첫 일정은 충남노사민정협의회 제11차 실무위원회 회의 참관이었다. 참가자들은 노동계·경영계·시민사회·행정이 지역 의제를 놓고 협력하는 과정을 직접 살펴봤다. 성과를 설명하는 발표에 앞서 협의체가 실제로 어떻게 운영되는지 공유한 것이다.

이어 각 분과·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주요 사업과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모두의 종합 토론’에서 지역별 운영 경험과 노하우, 일선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나눴다. 지역마다 다른 여건 속에서 노사민정 간 소통을 강화하고 협의회 운영을 내실화할 방안도 논의했다.

김성호 충남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장은 인공지능 전환을 뜻하는 AX 시대의 고용·노동환경 변화에 주목했다. 그는 “지역 고용·노동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온 충남노사민정협의회의 경험과 노력을 전국 관계자들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앞으로 다룰 주요 의제로는 청년·중장년 고용 활성화와 안전한 일터, 일·생활 균형을 꼽았다. 산업 전환에 따른 고용 문제도 협력 과제로 제시했다. 석탄화력발전 폐쇄와 석유화학·제철·철강 산업 위기처럼 도민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현안을 공론장에서 논의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사무국장은 “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하고 웃으면서 퇴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며 “주요 의제에 대한 공론장을 조성하고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해 충남 노사민정의 상생과 협력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산=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