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김희수 경북도의회 의장이 국립경국대학교 의과대학 신설 확정에 대해 “260만 경북도민의 오랜 염원이 이뤄진 역사적 결실”이라며 도의회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 의장은 4일 교육부와 보건복지부의 국립경국대 의과대학 신설 결정에 환영의 뜻을 밝히고, 지역 의료격차 해소와 필수의료 기반 확충을 위한 후속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강조했다.

경북은 현재 상급종합병원이 없어 중증질환 치료 등을 위해 다른 지역의 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분만 취약지역이 18개 시·군, 소아 진료 취약지역이 5개 시·군에 달하고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1.42명으로 전국 16위 수준에 머무는 등 의료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번에 신설이 확정된 국립경국대 의과대학과 교육병원은 경북도청 신도시 일원에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2027년부터 2034년까지이며, 전체 부지 면적은 13만362㎡다. 이 가운데 의과대학 부지는 5만4006㎡, 대학병원 부지는 3만1245㎡로 계획됐다.
총사업비는 국비 2790억원과 지방비 3535억원을 합한 6325억원이다.
의과대학은 입학정원 40명으로 2030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되며, 112명의 교원 확보와 500병상 이상 규모의 교육병원 건립도 계획돼 있다.
경북도는 의과대학 설립 이후 의료인력 양성과 지역 정착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공공·민간병원과 연계한 임상실습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의료인재 장학금 신설과 연구 지원을 추진한다.
또 K-과학자마을과 기숙사, 통합돌봄클러스터 등 주거·생활 기반을 확충해 의료인력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희수 의장은 “이번 의대 신설은 260만 경북도민들의 오랜 염원이 담긴 결실”이라며 “지역정착형 의료인력 양성을 통해 중증응급·소아·분만 등 경북 북부권 필수의료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산·학·연·병 연계를 통해 지역 특화 바이오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는 등 경북 발전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국립경국대학교 의과대학이 조속히 설립돼 경쟁력 있는 거점 의료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경상북도의회 차원에서도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