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AI로 체납차량 잡는다…IoT 행정혁신 전국 지자체 유일 수상

경산시, AI로 체납차량 잡는다…IoT 행정혁신 전국 지자체 유일 수상

류성재 주무관, 과기정통부 부총리 표창…경산시 2년 연속 수상
AIoT CCTV로 차량번호 자동 인식…현장 순찰 중심에서 지능형 관리체계로 전환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경산시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체납차량 관리방식을 혁신한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정부 표창을 받았다.

경산시는 지난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oT Awards 2026' 시상식에서 디지털정책과 류성재 주무관이 사물인터넷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경산시 디지털정책과 류성재 주무관이 사물인터넷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총리 표창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산시]

이번 표창은 사물인터넷 기술의 활용과 확산에 기여한 개인 6명과 단체 2곳에 수여됐다. 경산시는 수상자 가운데 지방자치단체 소속으로는 유일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

핵심 성과는 AIoT 기반 체납차량 번호인식 시스템 구축이다.

경산시는 올해 자체 사물인터넷 통신망과 AIoT CCTV를 활용해 체납차량 번호를 실시간으로 인식하는 서비스를 구축했다.

기존에는 담당 공무원이 현장을 순찰하며 체납차량을 확인하는 방식이었지만, 새 시스템은 첨단기술을 활용해 차량번호 인식과 관리업무를 자동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체납차량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행정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 점이 수상 배경으로 꼽혔다.

경산시는 통신요금 절감과 스마트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자체 통신망도 운영하고 있다.

2024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자가통신망 활용 실증 인프라 구축' 공모사업을 통해 IoT 통신망을 확충하고 실시간 위험시설물 분석시스템과 대기환경 관리시스템 등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구축했다.

시는 앞으로도 기존 통신 인프라에 AI와 IoT 기술을 접목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부총리 표창 수상은 경산시가 보유한 디지털 인프라와 첨단기술을 적극 활용해 행정혁신을 이끌어낸 노력이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행정 전반에 접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행정서비스를 확대하고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경산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