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민 기자] 깊어가는 가을, 청송의 자연과 사과의 매력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제20회 청송사과축제가 4일부터 8일까지 경북 청송군 청송읍 월막리 용전천 현비암 앞 일원에서 열린다.
‘지금 청송! 사과로 물들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청송사과의 우수성과 명성을 알리고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함께 선보이는 자리다. 올해는 20회 개최를 기념해 사과를 소재로 한 참여형 체험과 공연, 특별행사를 마련해 관광객을 맞는다.

축제의 문은 청송문화원이 주관하는 제29회 청송문화제가 연다. 청송도호부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천지신명제와 청송문화제 개막식 등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담은 행사가 이어진다. 사과축제의 즐거움에 청송 고유의 문화적 의미를 더해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마련한다.
첫날 저녁에는 가수 김용빈·진해성·천록담 등이 무대에 올라 축하공연을 펼친다. 이어 불꽃놀이가 용전천 밤하늘을 밝히며 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낮에는 전통문화 행사를, 저녁에는 음악과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축제 기간에는 남녀노소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황금사과를 찾아라’를 비롯해 ‘꿀잼-사과난타’, ‘도전-사과선별 로또’, ‘사과올림픽’ 등 사과를 주제로 한 행사가 축제장 곳곳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며 청송사과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청송사과 홍보관에서는 다양한 사과 품종과 역대 사과왕 등을 소개한다. 청송사과의 품질과 재배 성과를 살펴보고 품종별 매력을 알아볼 수 있는 공간이다. 사과를 활용한 요리와 디저트도 선보여 생과로 즐기는 맛을 넘어 식재료로서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도 전한다.
청송사과 퍼레이드와 청송사과 꽃줄엮기 전국대회도 마련된다. 사과를 중심으로 체험과 전시, 공연이 어우러지면서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단체 관광객까지 각자의 관심에 맞춰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 날인 8일에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예정돼 있다. 제20회 개최를 기념하는 특별행사로, 청송의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비행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전망이다.
이번 축제는 청송사과를 알리는 행사이자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함께 경험하는 관광의 장으로 꾸며진다. 용전천을 무대로 이어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청송사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방문객에게 청송의 매력을 전한다는 취지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청송사과축제가 청송사과의 우수성과 청송의 문화·관광 자원을 널리 알리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깊어가는 가을, 맛있는 청송사과와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축제장을 찾아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송=이민 기자(lm8008@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