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동구와 북구의 골목상권이 11월 가을 축제로 활기를 되찾는다. 주민과 상인이 함께하는 공연과 체험행사가 지역 곳곳에서 이어지면서 침체된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 동구(구청장 우성진)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송라언덕길 일원에서 '제11회 송라언덕길 가을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에서는 주민 가요제와 초청 공연, 버스킹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진다.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어 10일에는 방촌뚝방로드 일원에서 '방촌뚝방로드축제'가 열린다.
공연과 체험행사를 비롯해 프리마켓과 푸드트럭 등을 운영하며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골목 축제로 꾸며진다.
북구에서는 6일부터 20일까지 8개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대구 곳곳, 골목 축제'가 이어진다.
대구시와 북구청(구청장 이근수)이 추진하는 이번 행사는 골목마다 특색 있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방문객의 발길을 지역 상점으로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축제 첫날인 6일에는 경대서문동아리 골목상권과 고성동스위첸 골목형상점가, 함지산먹골촌 골목상권 등 3곳에서 행사가 열린다.
경북대학교 서문 일원에서는 대학 동아리 버스킹과 가요제, 초청 공연을 비롯해 플리마켓과 비즈팔찌 만들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고성동스위첸 골목형상점가에서는 버블 공연과 마술, 저글링 등 거리공연과 함께 목도리 꾸미기, 페이스페인팅 등 가족 단위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함지산먹골촌에서는 난타와 국악 공연, 초청 가수 무대에 이어 골목 경매쇼와 풍선아트, 경품 추첨 등이 진행된다.
7일에는 매전로 벚꽃거리에서 팔찌와 책갈피, 청사초롱 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마술 공연이 열린다.
8일에는 함지공원 골목형상점가에서 장구와 통기타, 태권도 공연, 주민 노래자랑 본선 등이 이어진다.
축제 열기는 이달 중순 이후에도 계속된다.
경대북문 골목형상점가에서는 11월 중 버스킹 공연이 진행되며, 15일 산격허브로 골목상권에서는 플리마켓과 먹거리 부스가 운영된다.
20일에는 고성동벚꽃 골목형상점가에서 버스킹과 노래자랑 등 주민 참여행사가 열린다.

동구와 북구는 이번 축제를 통해 골목상권의 인지도를 높이고 주민과 방문객의 참여를 지역 점포 이용으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우성진 동구청장은 “우리 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축제가 열리는 만큼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축제와 함께 인근 상점과 골목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골목상권의 매력을 알리고 상인과 주민이 함께 웃고 즐기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