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GS리테일이 기업형 슈퍼마켓(SSM) 사업부 GS더프레시의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편의점 사업부인 GS25는 매출이 늘었지만 일부 상품의 일시적 손실 반영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GS리테일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3조31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고 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32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0억원(18.9%) 늘었다.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다.
반면 세전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3억원(38.0%) 감소한 688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499억원으로 44.7% 줄었다. 회사는 영업이익 증가에도 펀드 평가손익 악화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별로 보면 편의점 GS25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2조4743억원을 기록했다. 높은 기저에도 민음사 협업 상품 등 지식재산권(IP) 기반 상품 판매와 기존점 성장세가 매출을 뒷받침했다.
특히 민음사 협업 상품은 누적 판매량 160만개를 돌파했다. 신선식품 판매를 강화한 점포도 3분기 기준 1074개로 확대됐다. 다만 일부 상품의 일시적 손실이 매출총이익에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은 78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9억원 감소했다.
GS더프레시는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매출액은 5277억원으로 14.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3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7억원 늘었다. 기존점 매출이 10.7% 증가한 데다 퀵커머스 활성화와 판매관리비율 개선이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졌다.
GS더프레시의 3분기 퀵커머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2% 증가했다. 전체 슈퍼마켓 매출에서 퀵커머스가 차지하는 비중도 10.1%로 처음 두 자릿수에 진입했다. 운영 점포 수는 608개로 늘었다.
홈쇼핑 GS샵도 실적이 개선됐다. 매출액은 2532억원으로 2.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4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6억원 늘었다. 일회성 요인과 TV 중심의 상품 경쟁력 강화, 유형상품 수익성 개선 등이 영향을 미쳤다.
GS샵의 TV 채널 취급액은 3630억원으로 14.1% 증가한 반면 온라인 취급액은 5450억원으로 6.1% 감소했다.
한편 GS리테일의 3분기 전체 퀵커머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8% 증가하며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우리동네GS 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486만명으로 집계됐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