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가 교육부의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에 선정되면서 향후 5년간 최대 20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대구시는 대구시교육청과 공동으로 추진한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 공모사업에 선정돼 연간 최대 40억원, 5년간 최대 200억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교육발전특구의 한계를 보완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교육혁신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교육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대학, 산업체가 협력해 공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에서 성장한 인재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구시는 이번 공모에서 △교육격차 완화를 위한 맞춤형 공교육 강화 △대학·산업 연계 지역인재 성장 및 정주 경로 구축 △생활권 기반 늘봄·돌봄 교육생태계 확대 △학생 진로개발 및 미래역량 강화 등 4대 중점 과제를 제시했다.
핵심은 학교 교육을 지역 산업과 연결하고, 교육과 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특히 추경호 대구시장이 민선 9기 공약으로 제시한 미래 대응형 교육도시 조성과 학부모 AI 역량 강화 교육도 이번 사업을 통해 추진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다만 국비 지원 규모는 연간 최대 40억원으로, 5년간 200억원 전액이 일시에 확정된 것은 아니다. 재정자립도에 따라 30~50%의 지방비 대응투자도 필요하다.
대구시는 앞으로 시교육청과 구·군이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통해 세부 사업을 구체화하고 교육부 컨설팅을 거쳐 오는 12월까지 세부운영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대구시는 2024년 2월 교육발전특구 시범 선도지역으로 지정돼 2026년까지 3년간 총 566억원 규모의 특별교부금을 교부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늘봄 및 영유아 교육지원, 지역인재 양성,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 자율형 공립고 2.0, 협약형 특성화고, 디지털 교육혁신 등 6대 중점 과제와 30개 세부 사업을 추진해 왔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이번 교육혁신선도지역 선정은 대구형 교육혁신 모델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고 평가했다.
이어 “교육청, 구·군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인재가 성장하고 정주할 수 있는 미래 대응형 교육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