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재환 기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규근 의원(고양6)은 지난 2일 경기경제자유구역청 개발과와 간담회를 열고 고양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2022년 신규 후보지 선정 이후의 경과와 최근 확정된 61만3000여 평 규모의 지정 추진안을 점검하며 속도감 있는 후속 행정절차 이행을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송 의원은 초기 800만 평대에 달했던 대규모 개발 구상이 산업통상자원부 사전 자문 과정을 거치며 현실적인 사업 규모인 61만3000여 평으로 구체화된 경위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고양시는 농업진흥구역 등 토지 이용 규제와 환경·교통 여건, 사업비 및 재원 조달 가능성을 종합 검토해 기존 293만 평 구상에서 신규 농지 편입을 최소화하고 실행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사업 면적을 약 79% 조정했다.
새로 정립된 지정 추진안은 미개발지 약 27만 평을 포함해 킨텍스 인근 유보지 일원과 K-컬처밸리, 일산테크노밸리 등 기존·신규 개발지를 유기적으로 잇는 구조다.
시는 국립암센터와 연계한 정밀의료 및 K-컬처밸리·킨텍스를 활용한 K-컬처를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며, 오는 9일부터 본격화하는 일산테크노밸리 용지 분양과도 연계해 기업 유치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송 의원은 경기경제자유구역청과 고양시가 지난 10월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61만3000여 평 규모 지정 추진안 심의를 공식 요청한 사실을 확인하고 향후 일정을 공유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중 제6차 사전 자문이 진행될 예정이며, 심의 통과 시 주민공람, 환경·재해영향평가,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2027년 말까지 최종 구역 지정을 완료하는 절차가 추진된다.
특히 송 의원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단순한 면적 확장을 넘어 고양시의 산업 구조와 기업 유치 여건을 개선하는 중요한 제도적 토대라고 강조했다.
지정 완료 시 경기도가 개발계획 수립과 신청을 주도하고 인허가를 통합 지원해 기업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만큼, 도와 고양시간의 명확한 역할 분담과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것이 송 의원의 시각이다.
송규근 의원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고양시를 넘어 수도권 서북부 전체의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하는 중대한 과제"라며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으로서 도 차원의 행정절차가 지연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중앙 부처 협의에서도 지역 여건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송 의원은 또 "지난 4년간의 추진 과정에서 입증됐듯 사업 규모보다 실제 실행 가능한 계획이 중요하다"라며 "주민공람 등 수렴 과정에서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주민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고양=김재환 기자(kjh@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