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슈퍼모델 출신인 트렌드 분석가 김자연(45)이 손영권(70) 전 삼성전자 사장과 스위스의 한 호텔에서 화촉을 밝혔다.

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따르면 김자연은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저 결혼했어요"라고 글과 사진을 올렸다.
그는 "평생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 줄 알았는데, 마흔을 훌쩍 넘어 돌고 돌아 저의 한 사람을 만났다"며 웨딩 사진을 첨부했다.
김자연은 1981년생으로 2003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뒤 해외 패션계에서 활동했다. 이후 MIT에서 공부했으며 현재 트렌드 분석가로 활동하고 있다.
1956년생인 손 전 사장은 삼성전자 사장과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역임했다. 현재 삼성 반도체 자문위원회 의장과 하만 인터내셔널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으며,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벤처캐피털을 창업한 기업인이기도 하다.

김자연에 따르면 두 사람은 2년 전 MIT 선후배로 처음 만났다.
그는 "처음에는 선후배로서 서로를 자연스럽게 알아갔다"며 "함께하는 시간이 쌓일수록 조금씩 가까워졌고, 올해 초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뒤 미국과 한국, 유럽을 오가며 서로의 세계를 이해하고 존중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2년 간 좋은 지인으로 쌓아온 신뢰가 있었기에, 연인이 된 후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결심하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김자연은 "남편은 저를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며 늘 배려하고 존중하는 따뜻한 인성을 가진 사람"이라며 "키가 큰 저를 매우 귀여워 한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식은 저희 두 사람이 좋아하는 오드리 햅번의 결혼으로도 인연이 깊은 스위스 레이크 루체른의 뷔르겐슈토크 호텔에서 가족들과 조용히 올렸다"고 설명했다.
김자연은 "보내주시는 마음과 애정, 그리고 축복을 오래 기억하며 서로 아끼고 즐겁게 살아가겠다"며 "저의 새로운 시작도 따뜻하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