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육군과 AI 기반 통합관제체계 구축 협력

카카오모빌리티, 육군과 AI 기반 통합관제체계 구축 협력

카카오모빌리티 기술을 육군에 접목⋯실증ᐧ도입ᐧ확산 위한 협력 체계 구축
육군 AX 거점서 실증⋯AI 배차·라우팅·관제 기술로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전환 지원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육군과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통합관제기술 등 첨단 과학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이경진 육군본부 정책실장(왼쪽)과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업무 협약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이번 협약은 육군이 국방 인공지능(AI) 전환(AX) 분야에서 민간 기업과의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미 타이거 플러스(Army TIGER+)' 등 육군의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발전 방향에 맞춰 카카오모빌리티의 기술과 육군의 방대한 동적 데이터, 작전 전문성을 접목해 국방 피지컬 AI와 통합관제 기술을 실증하고 도입·확산을 추진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대규모 이동 자산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ᐧ배치해 온 경험과 기술을 군의 유ᐧ무인 복합 관제 체계와 연계한다. 실시간 경로 탐색, 이동 수요 예측, 군집(Fleet) 분산 제어, 자율주행ᐧ로봇 관제 등 민간에서 검증한 핵심 기술을 국방 환경에 맞게 적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측은 판교와 대전에 위치한 육군 AX 거점을 중심으로 국방 사업 분야의 실증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국방 특화 AI 관제 플랫폼을 공동 연구한다. 이동체 운용 표준화 기술을 바탕으로 드론·로봇·무인지상차량(UGV) 등 여러 무인체계를 통합 운용하는 '일 대 다(1:N)' 체계로 전환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나아가 전장에 투입된 드론·로봇 등 다양한 무인체계를 하나의 유기체처럼 통합 지휘ᐧ통제할 수 있도록 '국방 모빌리티 운영체제(OS)'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카카오모빌리티의 AI 배차, 라우팅(경로 최적화), 실시간 관제, 운송 관리 시스템(TMS) 등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육군에 특화된 전용 배차 시스템과 앱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실증도 추진한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축적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전투체계 혁신을 지원하고 육군이 세계 최고 수준의 국방 피지컬 AI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며 "육군과 함께 연구·실증한 성과가 민간 기술의 발전으로 이어져 군과 국내 피지컬 AI 생태계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