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글로벌 제약사 테바와 최대 5632억원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미국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테바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2종의 미국 상업화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공시했다.
계약 대상은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류마티스 관절염 등을 치료하는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렌플렉시스(SB2)'와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건선 등에 사용하는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에티코보(SB4)'다. 두 제품 모두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제품 개발과 생산·공급을 담당하고, 테바는 미국 시장 판매를 맡는다. 양사는 제품 상업화에 따른 이익도 계약 조건에 따라 공유한다.
계약 규모는 최대 4억2000만달러(약 5632억원)다. 선급금은 최대 7500만달러(약 1006억원)로, 이 가운데 5000만달러는 계약 효력 발생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수령할 예정이다. 나머지 2500만달러는 계약상 조건을 충족하면 지급받는다.
이와 별도로 제품 출시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 최대 7500만달러(약 1006억원), 매출에 따른 마일스톤 최대 2억7000만달러(약 3621억원)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실제 수령 금액은 제품 출시와 누적 매출 등 계약 조건 달성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계약 기간은 경영상 비밀유지를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테바는 기존에도 북미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판매 협력을 이어왔다. 현재 미국에서는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에피스클리', 캐나다에서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오퓨비즈'의 판매를 협력하고 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