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현창민 기자] 제주도가 제주권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대비해 관계기관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3일 도는 '상급종합병원 지정 대응 전담팀(TF)' 첫 회의를 열고,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주요 문의·민원 대응 방안 등을 협의한다.
전담팀은 안전건강실장을 단장으로 홍보 담당 부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지정 신청 병원 관계자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회의에서는 전담팀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지정 이후 달라지는 의료이용 절차와 비용 등에 대한 정보를 도민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우선 중증·고난도 질환의 도내 진료역량 강화와 도외 진료에 따른 시간적·경제적 부담 완화 등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진료의뢰서 준비, 진료비 본인부담 변화, 기존 환자와 예약 환자의 계속 진료 방법 등 실제 병원 이용에 필요한 정보도 사전에 안내한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두 차례 '상급종합병원의 지정 및 평가 규정'을 개정해 제주권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위한 제도적 여건을 개선했다.
지난 4월 3일에는 제주를 서울권역에서 분리해 독립된 진료권역으로 설정했다. 이어 10월 14일에는 신청 의료기관의 병상 수가 권역별 소요병상수를 초과하더라도 지정기준을 충족하는 의료기관 중 권역별로 최소 1곳을 지정하도록 규정을 개정했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제주권 상급종합병원 지정은 도내 중증·고난도 질환 진료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로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의료 환경 변화에 따른 혼선을 예방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해 도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알기 쉽게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현창민 기자(cmi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