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암 투병을 딛고 민원 현장에 복귀한 한 공직자의 경험이 문학적 결실을 맺었다.
충북 청주시는 서원구 산남동 행정복지센터 소속인 박진영 주무관이 3일, 세종시립도서관에서 열린 ‘공직문학상’ 시상식에서 수필 부문 금상(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진영 주무관의 수상작은 ‘까까머리 주무관, 동사무소를 누비다’다. 암 투병 후 업무에 복귀하면서 경험한 동료들의 배려와 민원 창구에서 만난 주민들에게 건넨 위로의 순간을 진솔하게 담았다.
개인의 아픔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연대의 가치와 공직의 의미를 담담한 문체로 풀어내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휴직 중인 박진영 주무관은 “묵묵히 손을 내밀어 준 동료들과 창구에서 만난 주민들의 다정한 시선이 큰 버팀목이었다”며 “앞으로도 일상의 자리에서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공직자가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올해 29회를 맞은 공직문학상은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전국 규모의 문학 공모전이다. 올해는 시·시조·수필·소설 등 8개 부문에 2051편이 출품됐다.
수상작은 인사혁신처 누리집에서 전자책으로 공개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