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이 모두 장애인 건강검진기관 지정을 마쳤다. 장애인의 검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지역 공공의료 기반이 확대됐다.

지난달 15일 안성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돼 수원·의정부·파주·이천·안성·포천병원 등 산하 모든 병원의 지정 절차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의료원은 장애인의 건강검진 접근성을 높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건강격차를 줄이기 위해 병원별 검진환경 개선을 추진해 왔다. 장애인 건강검진기관 지정기준에 맞춰 시설과 장비를 정비해 검진 과정에서 이동과 의사소통을 돕는 지원체계도 마련했다.
특히 경기도농아인협회와 진료·검진 시 수어통역 지원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장애 유형과 특성을 고려한 의료서비스 제공에 주력했다.
수원병원은 2018년부터 장애인 건강검진 서비스를 운영해 왔으며 2025년 해당 서비스 부문에서 보건복지부 최우수상을 받았다. 파주·이천병원은 올해 4월 1일, 의정부·포천병원은 8월 12일 각각 서비스를 시작했다.
안성병원은 지난 8월 4일 장애인 건강검진을 위한 시설공사를 마친 뒤 지정기준에 따른 심의를 거쳐 10월 15일 지정서를 발급받았다.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은 장애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국가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편의시설과 검진장비를 갖추고 이동과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의료기관이다. 의료기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의 예방적 건강관리와 질병 조기 발견을 돕는 역할을 한다.
의료원은 산하 병원의 장애인 건강검진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지역 장애인복지시설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검진 참여와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이필수 원장은 “산하 6개 병원 모두 장애인 건강검진기관 지정을 완료한 것은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공공의료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거주지역과 장애 여부에 따른 제약 없이 필요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건강격차 해소를 위한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이윤 기자(uno2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