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가 반려동물 주제 검색을 고도화했다. 인공지능(AI)이 주요 내용을 요약해 보여주는 AI 브리핑에 지식베이스를 결합해 다양한 정보와 콘텐츠를 더 풍부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공신력 있는 출처를 기반으로 이용자가 더 정확한 정보를 편리하게 접하도록 해 궁극적으로는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는 조치로 풀이된다.

3일 네이버에 따르면 반려동물 주제의 검색 서비스 결과를 개선해 제공하기 시작했다. 정확도와 신뢰도 높은 정보를 모은 데이터베이스(DB) 기반의 지식베이스를 AI 브리핑에 결합하면서 여러 정보를 한눈에 보기 쉬운 형태로 시각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일부 품종에 정답형 위주로 정보가 제공됐다면 상황별 검색 수요에도 맞춤 세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지식 연계형 등이 도입됐다. 강아지나 고양이 외에 햄스터·토끼와 같은 소동물, 도마뱀·거북이 등 파충류에 대한 정보도 찾아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네이버에 '포메라니안'을 검색하면 결과 화면 상단에 견종의 크기, 평균 수명 등 기본 정보를 비롯해 관련 영상(클립·짧은 영상) 등을 함께 볼 수 있다. 주요 특징과 관리 방법, 성격과 훈련, 모색과 종류 등을 3~5개 문장으로 각각 요약한 내용도 제시한다.
이용자 개개인의 생활 양식(라이프스타일) 등을 반영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가령 네이버에 '아이 있는 집 강아지'라고 검색하면 결과 화면 상단에 '자극에 대한 참을성이 높고, 훈련 반응성이 좋으며, 아이가 실수로 밟거나 안았을 때 다치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체구를 가진 견종이 권장된다'고 요약된 내용을 제시한다. 이어 '온순하고 인내심이 강한 대형견'과 '쾌활하고 훈련이 용이한 소형견' 등 적합한 견종에 대한 정보를 요약해 제공한다.
네이버 카페 등 커뮤니티·이용자 제작 콘텐츠(UGC) 서비스의 콘텐츠(게시글)도 살펴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네이버에 '고양이 핥는 이유'를 검색한 뒤 화면을 아래로 내리면 '관련 경험 카페글' 영역에서 비슷한 경험과 후기, 행동별 대처법 등을 다룬 게시글과 댓글을 볼 수 있는 식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반려동물 관련 주제는 비슷한 경험을 한 다른 이용자의 콘텐츠를 참고하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정보 수요에 부응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조치는 이용자의 정보 수요에 대응하고 접근 편의를 높여 네이버를 꾸준히 이용하도록 하는 전략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네이버에서 확인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강화하고 AI를 활용해 서비스를 고도화해 이용 빈도와 체류 시간 증가를 도모하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나은 검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개선과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