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도은 기자] 인천광역시는 섬 지역 주민의 응급·긴급 이동 여건을 개선하고 인천국제공항 환승객의 섬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심항공교통(UAM) 도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2028년부터 2030년까지 단계별 상용화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우선 추진 대상은 응급 이동 수요가 높은 덕적도와 영종도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덕적도는 연평균 해운 이용객이 4만 3,000여 명에 달하고, 응급헬기 이송도 연간 25건 내외 발생하는 등 항공 교통 체계 도입이 시급한 지역으로 꼽힌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달 20일 대역기를 활용해 영종도 거잠포에서 덕적도를 거쳐 왕산마리나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UAM 실증비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향후 운항 노선은 영종도 거잠포·왕산마리나 연계안을 비롯해 송도 인천항국제여객터미널, 미추홀타워 등 주요 도심 거점과 연계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다.
시는 지난달 22일 국토교통부에 UAM 시범운용지역 지정 예비신청을 완료했으며, 내년 본신청을 거쳐 시범운용구역 지정을 최종 확정 지을 계획이다.
박광근 시 해양항공국장은 “이번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시범운용구역 지정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공공 UAM 서비스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도은 기자(dovely9192@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