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천 대우습지 생태환경 개선…갈대 정비하고 생태정원 조성

경기 안양천 대우습지 생태환경 개선…갈대 정비하고 생태정원 조성

안양시가 자연성 살린 안양천 대우습지 생태정원. [사진=안양시]

[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경기도 안양시가 안양천 대우습지의 생태 기능을 회복하고 시민들이 자연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정비했다.

시는 안양동 1157-1번지 일원 안양천 대우습지를 대상으로 추진한 ‘안양천 생태습지 관리사업’을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안양대우아파트 앞 하천변에 자리한 습지의 자연성을 살리고 생태적 가치와 시민 이용을 함께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시는 습지 내 갈대를 정비하고 식재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다양한 초화류를 심어 식생 환경을 개선했다.

무성하게 자란 식생을 정돈해 습지의 개방성을 확보하고, 여러 식물이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기존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전하면서 생태정원 형태로 공간을 꾸민 것이 특징이다.

벌과 나비 등 곤충이 찾아올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생물 다양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식물과 생태 변화를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안양시는 이번 대우습지 정비를 시범사업으로 삼아 안양천 내 다른 습지로 개선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연현·화창·비산·학운·동안습지 등 나머지 5곳도 단계적으로 정비해 하천 생태계의 건강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관리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안양천 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시민들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하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정수 기자(kjsdm0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