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ESS 50GWh 셀라인 가동 안정화⋯수익성 개선 본격화"

LG엔솔 "ESS 50GWh 셀라인 가동 안정화⋯수익성 개선 본격화"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생산라인의 가동 안정화와 원가 절감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 본사 전경. [사진=LG에너지솔루션]

연말까지 계획한 5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셀 생산라인 가동 확대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생산 효율화와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정재욱 LG에너지솔루션 ESS전지 기획관리담당은 3일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전기차(EV)에서 ESS로의 생산라인 전환을 통해 시장 수요에 부합하는 생산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며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증가하는 고객 수요에 적기 대응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담당은 "올해 여러 생산거점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가동 확대를 추진하면서 내부적인 고정비 절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개선 속도가 시장 기대에 비해 다소 더뎠던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말까지 50GWh 규모로 계획했던 셀 생산라인의 가동 확대는 어느 정도 마무리 국면에 도달했다"며 "팩 생산능력도 3분기에 이어 4분기 추가 보강할 예정이어서 생산능력 안정화와 점진적인 고정비 부담 완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으로 확보한 ESS 생산능력의 운영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소재 공급처 다변화를 통한 원가 절감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정 담당은 "확보된 ESS 생산능력의 효율화는 물론 소재 소싱 다변화 등을 통해 원재료비와 물류비 절감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고객 포트폴리오도 고부가가치 사업 중심으로 확대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관련 사업과 시스템통합(SI) 프로젝트 비중을 높이고 셀과 시스템의 고용량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정 담당은 "AI 데이터센터와 SI 프로젝트 비중 확대를 통해 고객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고 셀과 시스템의 고용량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구조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의미 있는 수익성 개선을 이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