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는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AI탭에 대해 AI 경영 시스템 국제표준 ISO/IEC 42001:2023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ISO/IEC 42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함께 제정한 AI 분야 첫 국제 경영시스템 표준이다. AI 시스템을 개발·제공·운영하는 과정에서 거버넌스, 위험관리, 보안, 윤리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는지 평가한다.
네이버는 이번 인증이 대규모 이용자 대상 AI 서비스에 국제표준 수준의 안전 관리 체계 요건을 선제적으로 충족한 국내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AI탭은 이용자의 질문에 답하는 단계를 넘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는 단계 전반에 걸쳐 안전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독립된 제3자 검증으로 확인받았다.
모델 개발(생산자)과 서비스 제공(공급자), 2가지 측면 모두 심사를 받아 네이버가 AI 서비스의 개발·제공에 있어 출발점부터 안전하게 설계하고 있음을 인증받았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AI 안전 프레임워크 ASF 2.0과 체크리스트 CHEC 2.0을 마련한 가운데, CHEC 2.0은 이번 심사에서 우수 사례로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봉석 네이버 최고책임경영책임자(CRO)는 "AI가 이용자를 대신해 검색하고 행동하는 시대에는 서비스의 편리함만큼 안전과 신뢰가 중요하다"며 "A 탭에서 검증한 안전 관리 체계를 네이버의 다른 AI 서비스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