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청와대가 3일 대통령 순방단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유출 경위와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기로 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늘 아침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 관련 긴급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 임 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재발 방지를 위해 대통령 순방 보안관리 체계를 전면적으로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관계 기관에 요청했다고 강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앞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이재명 대통령의 유럽 순방단의 개인정보가 담긴 파일이 게시됐다.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정부 주요 인사와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 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과 만료일 등 구체적인 정보가 포함됐다.
해당 사건은 현재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들어간 상태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