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스타트업 7곳, 싱가포르서 14억 투자협의 이끌었다

천안 스타트업 7곳, 싱가포르서 14억 투자협의 이끌었다

‘SWITCH 2026’서 투자·구매 상담 708건…업무협약 10건 체결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천안 스타트업 7곳이 싱가포르에서 해외 투자자·바이어와 708건의 투자·구매 상담을 진행하고 14억원 규모의 투자협의를 이끌었다. 업무협약(MOU)도 10건 체결했다. 천안시는 현장에서 확보한 접점이 실제 투자와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후속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천안시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에 참여한 지역 유망 스타트업 7곳이 지난달 27∼29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열린 ‘SWITCH 2026’에 참가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SWITCH는 싱가포르 기업청(Enterprise Singapore)이 주관하는 아시아 대표 혁신기술 행사다. 전 세계 스타트업과 투자자, 글로벌 기업이 모여 인공지능(AI)·반도체·로봇·바이오 등 첨단기술 분야의 성과와 미래산업 동향을 공유한다. 기술을 소개하는 동시에 투자와 사업 협력의 가능성을 찾는 자리다.

'SWITCH 2026'에 참가한 천안시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엑스포 행사장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천안시]

참가기업들은 단독 전시부스를 운영하며 해외 투자자와 바이어에게 기술과 사업모델을 알렸다. 개별 상담을 통해 투자와 구매 가능성을 논의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사흘간 진행한 투자·구매 상담은 총 708건이다. 이를 통해 업무협약 10건과 14억원 규모의 현지 투자협의를 이끌었다. 투자협의는 실제 투자유치에 앞선 단계인 만큼 앞으로의 후속 논의가 중요하다.

시는 행사에서 구축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해외 투자자·기업과의 연계를 이어갈 방침이다. 현장에서 시작한 상담과 협의가 실제 투자유치와 사업화 성과로 연결되도록 지원을 지속한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스타트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글로벌 무대에 입증한 계기”라며 “지역 유망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독자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해외 진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