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 해킹 피해 고객정보 유출⋯"긴급 보안 패치"

한양증권 해킹 피해 고객정보 유출⋯"긴급 보안 패치"

주민번호·계좌번호 등 임직원 포함 31건 빠져나가

한양증권 [사진=한양증권]

[아이뉴스24 성진우 기자] 금융권 해킹 사고가 지속되는 가운데 한양증권에서도 해킹으로 인한 고객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한양증권은 지난달 29일 외부에 의한 해킹으로 고객과 임직원 정보 일부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해커는 외부 그룹웨어 솔루션을 통해 비정상적으로 접근했다.

유출된 정보는 고객정보 15건과 임직원 관련 정보 2건, 일반 개인정보 14건이다.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운전면허번호, 계좌번호, 연락처, 주소, 생년월일, 이메일 주소가 유출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등록 번호 유출은 3건이었다.

한양증권은 사고 인지 직후 외부 접근을 차단했다. 이후 솔루션 공급사와 함께 긴급 보안 패치를 완료했다. 현재 구체적인 유출 범위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관계기관 신고는 지난주에 마쳤으며 유출 대상 고객에게는 개별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고객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려 진심으 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향후 보안 관리 체계를 더 철저히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했다.

최근 은행권에서 처음 시작된 해킹을 통한 정보 유출 사고는 전 금융권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증권업권에서는 지난달 28일 대신증권에서 처음으로 해킹 사고가 발생해 고객 3만8000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바 있다.

/성진우 기자(politpete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