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재환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는 지난 달 27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산둥성 린이시와 웨이하이시를 방문해 현지 첨단기업 5곳으로부터 입주의향서 5건을 확보하고 경제협력 발판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해외 순방은 도시 간 우호 교류를 넘어 현지 기업의 투자 의향을 직접 확인하고 첨단 미래산업 분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 국제바이어대회 참석…기업 교류와 투자 접점 확대
김원기 의정부시장은 지난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린이시에서 열린 '제4회 린이상성 국제바이어대회' 현장을 직접 찾아 중국 현지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한국 기업과의 연계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했다.
김 시장은 전시장을 둘러보며 현지 산업 장비를 살펴보고 기업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의정부시의 우수한 투자 환경을 피력했다.
시는 이번 대회 참석을 통해 현지 기업 관계자들과의 협력 접점을 넓히고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기업 입지 검토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 린이·웨이하이와 경제협력 확대…기업 간 교류·투자 기반 마련
김 시장은 위성타오 린이시장과 쿵판핑 웨이하이시장을 잇따라 만나 두 도시의 산업 여건을 공유하고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위성타오 린이시장은 국제무역과 항만물류, 라이브커머스 분야의 협력을 제안했으며, 쿵판핑 웨이하이시장은 한국과의 지리적 인접성을 바탕으로 신흥 미래산업 분야의 협력 강화를 요청했다.
양측은 신흥산업을 중심으로 산업 연계와 정보 공유를 강화하고 도시 간 교류가 실질적인 기업 투자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 채널을 가동하기로 뜻을 모았다.

□ 현지 기업·산업시설 방문…첨단산업 투자 협력 가능성 모색
김 시장은 린이시의 신화그룹과 린이염업유한공사, 레이저과학기술산업단지 및 웨이하이시의 탄소섬유산업단지, 중커융합컴퓨팅파워센터, 의료기기 업체인 웨이고그룹, AI 기반 타이어 제조기업 성산그룹 등 주요 현장을 연이어 방문했다.
김 시장은 인공지능(AI)과 첨단소재, 스마트 제조 등 미래 산업 현장을 둘러보며 기술 동향을 확인한 결과 현지 첨단기업 5개사로부터 의정부시 입주의향서 5건을 끌어냈다.

시는 확보된 입주의향서를 바탕으로 기업별 투자 조건과 입지 수요를 구체화하는 후속 협의에 나설 방침이다.
김원기 시장은 "이번 방문은 해외 현지 기업들의 투자 관심을 직접 확인하고 첨단산업 분야 협력의 물꼬를 튼 뜻깊은 자리였다"며 "입주의향서 확보에 그치지 않고 실제 지역 내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협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재환 기자(kjh@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