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어쩌나…美상원 격전지 '7 中 6곳' 민주당 우세

트럼프 어쩌나…美상원 격전지 '7 中 6곳' 민주당 우세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미국 중간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마지막으로 치뤄진 여론조사에서 상원 다수당을 좌우할 경합지역 7곳 중에 6곳에서 민주당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주 서펀에 위치한 록랜드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연설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사진=AP/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가 공개한 최종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은 7개 경합주 가운데 6곳에서 우위를 기록했다.

특히 공화당의 텃밭인 텍사스 상원의원 선거에서도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후보가 공화당의 켄 팩스턴 후보를 50% 대 43%로 7%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줬다.

캔자스에서도 민주당의 애덤 해밀턴 후보가 현직 공화당 상원의원 로저 마셜을 49% 대 44%로 앞섰다.

텍사스는 1988년 이후 민주당 상원의원을 선출한 적이 없으며, 캔자스에서는 1932년이 마지막이었을 정도로 두 지역은 공화당의 텃밭으로 여겨져 왔다.

이 밖에 메인에서는 민주당의 트로이 잭슨 후보가 공화당의 수전 콜린스 상원의원을 51% 대 45%로 앞섰고, 오하이오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공화당 후보를 49% 대 44%로 앞섰다.

알래스카에서는 민주당의 메리 펠톨라 전 하원의원이 공화당의 댄 설리번 상원의원을 48% 대 46%로 근소하게 앞섰다.

7개 경합지역 중 민주당이 의석을 보유한 유일한 지역인 미시간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11%포인트 차로 앞섰다.

이 같은 판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경제 상황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이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NYT의 분석이다.

다만 과거 여론조사의 경우 공화당 지지 성향이 강한 백인 노동계층 유권자들의 표심을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한 사례도 있으며, 부동층의 향방이 아직 정해지지 않아 최종 결과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