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즐기던 중학생, 직접 개발자로…양평 ‘메이플스토리 공유학교’ 개강

게임 즐기던 중학생, 직접 개발자로…양평 ‘메이플스토리 공유학교’ 개강

넥슨재단 교육공헌으로 중학생 10명 참여…11월 21일까지 코딩·게임 제작 실습

[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양평교육지원청이 학생들에게 친숙한 게임을 활용해 코딩과 디지털 창작 교육에 나섰다.

지난 10월 31일 청년공간 내일스퀘어에서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두물 메이플스토리 공유학교’를 개강했다고 밝혔다.

양평교육지원청 전경 [사진=양평교육지원청]

넥슨재단의 교육공헌으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텍스트 코딩으로 게임의 작동 원리를 배우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담은 게임을 직접 제작하는 공헌형 공유학교다.

수업에는 중학교 1-3학년 학생 10명이 참여한다. 소규모 실습 방식으로 학생들이 직접 코드를 작성하고 실행 결과를 확인하며 오류를 수정하는 과정에서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도록 구성했다.

개강 첫날 학생들은 게임 이용자에서 개발자로 관점을 바꿔 자신의 이름을 건 게임 공간을 만들었다. 캐릭터가 달리고 점프할 수 있는 맵을 설계하며 아이디어가 실제 게임 화면으로 구현되는 과정을 경험했다.

프로그램은 오는 21일까지 4주간 매주 토요일, 총 16차시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게임 공간 설계를 시작으로 점수 획득과 이벤트 구현, 체력·아이템·타이머 등 게임 시스템 제작을 단계적으로 배운다.

마지막 수업에서는 직접 기획·개발한 게임을 발표하고 친구들과 함께 플레이하며 제작 과정과 문제 해결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여미경 교육지원청장은 “넥슨재단의 교육공헌으로 지역 학생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게임으로 구현하는 배움의 기회를 갖게 됐다”며 “소규모 수업의 강점을 살려 학생 한 명 한 명이 충분히 질문하고 도전하며 자신만의 결과물을 완성하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이윤 기자(uno2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