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금산 기자] '쏘니'라는 이름의 사족보행 로봇이 '대학원 사업단' 현판을 총장에게 전달했다. 인간의 몸짓을 그대로 흉내내는 휴머노이드 로봇 '금돌이'는 인사와 악수를 청했다. 아예 손을 흔들며 댄스까지 선보인다.
30일 국립금오공대 에슨관 최은호홀에서 열린 ‘인공지능혁신대학원사업단 발대식’에는 미래를 주도할 로봇이 행사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쏘니'와 '금돌이'는 학생들이 연구실에서 활용하고 있는 로봇이다.

눈에 띄게 발전하는 미래 과학기술에 대비해 국립금오공대는 방위산업 제조 분야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이끌 석·박사급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날 발대식에는 학생과 교수를 비롯해 김상호 총장, 손정우 인공지능혁신대학원사업단장, 이원남 구미시 AI로봇산업과 산학지원팀장 등 지자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발대식과 함께 향후 사업 추진방향과 관련 기관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앞서 국립금오공대는 과기부의 ‘2026년 인공지능혁신인재양성사업'에서 자유공모형 방위산업 분야에 선정됐다.

사업기간은 오는 2031년까지로 6년간 최대 162억 50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경북도와 구미시의 지원금, 대학 및 공동연구개발기관의 대응자금을 포함하면 총 사업비는 179억 3000만원 규모다.
이 사업은 대학과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방위산업 제조 분야의 AI 기술을 겸비한 석·박사급 AX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관련 분야의 혁신을 주도할 인재 육성에 중점을 둔다.
국립금오공대는 일반대학원 내 ‘AX 방산제조융합전공’을 중심으로, 6년간 석·박사급 전문인재 27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손정우 인공지능혁신대학원사업단장은 “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 산학 공동연구, 현장 실증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인재 양성과 기술 개발의 성과가 산업 현장의 실질적인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미=황금산 기자(goldmt258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