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부총리 "재난에도 통신서비스 유지·신속 복구 중요"

배경훈 부총리 "재난에도 통신서비스 유지·신속 복구 중요"

과기정통부·통신 4사, 드론 공격 가정 복합재난 대응훈련 실시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30일 "통신 인프라는 국민 일상과 경제활동, AI 기본사회를 뒷받침하는 핵심기반시설"이라며 "관계기관과 통신사업자 간 협력을 강화해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일상 회복을 지원할 수 있도록 대응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배 부총리는 이날 KT 구로국사와 서울·세종정부청사 등에서 진행된 '2026년 방송통신 복합재난 안전한국훈련'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훈련은 과기정통부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등 통신 4사를 비롯해 경찰·소방·군·지자체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드론 공격으로 통신시설에 화재·정전이 발생해 마비되고, 추가 공격으로 여러 통신사의 서비스까지 장애가 확산되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했다.

현장훈련에서는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통신시설 방호 등 초기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통신망 손상에 대비해 이동기지국을 설치하고, 5G망을 활용해 인터넷과 IPTV 서비스를 임시 복구하는 과정도 시연했다.

통신장애 발생 시 다른 통신사 무선망을 이용하는 재난로밍과 가입 통신사에 관계없이 접속할 수 있는 재난와이파이 개방도 점검했다. 유선인터넷 장애로 카드결제가 중단된 소상공인을 위해 스마트폰 테더링을 활용한 결제 지원도 시연했다.

배 부총리는 중앙사고수습본부장으로 훈련을 지휘했다. 긴급구조·의료 등 필수 통신 확보와 복구 인력·장비 지원, 대체통신수단 제공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배 부총리는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도 통신서비스를 최대한 유지하고 신속히 복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훈련에서 확인된 개선사항을 실제 재난 대응체계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