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보조금 통장, 농협만 가능하던 불편 없앤다”…새마을금고까지 확대

대구 달성군,“보조금 통장, 농협만 가능하던 불편 없앤다”…새마을금고까지 확대

가창새마을금고와 업무협약…지방보조사업자 금융기관 선택권 넓혀
지역 금융기관 공공사업 참여 확대…보조금 관리 투명성·이용 편의 강화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달성군이 지방보조금 전용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금융기관을 기존 농협에서 지역 새마을금고까지 확대한다. 보조사업자들의 금융기관 선택권을 넓히고 지역 금융기관의 공공사업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다.

달성군(군수 최재훈)은 지난 29일 군청 상황실에서 가창새마을금고(이사장 강수한)와 '지방보조금 전용계좌·카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방보조금 전용계좌·카드 업무협약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달성군]

지방보조금 전용계좌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보조금의 집행과 사용 내역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개설하는 계좌다.

그동안 달성군의 지방보조금 전용계좌는 군 지정 금고인 농협에서만 개설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보조사업자들은 기존 거래 금융기관이나 사업장 위치와 관계없이 농협을 이용해야 하는 제약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 지방보조금 관리 기준이 개정되면서 지방자치단체가 지정 금고 이외의 금융기관과도 협약을 맺고 전용계좌를 운영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번 협약으로 달성군 지방보조사업자들은 기존 농협뿐 아니라 가창새마을금고에서도 보조금 전용계좌를 개설할 수 있게 됐다.

달성군은 금융기관 선택권 확대가 보조사업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계좌 개설과 관리에 따른 불편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금융기관이 지방보조금 관련 업무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군은 앞으로도 지방보조금 관리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보조사업자의 이용 편의를 개선하기 위한 제도 정비를 이어갈 방침이다.

'지방보조금 전용계좌·카드 업무협약식' 참석자들이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달성군]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협약은 지방보조사업자의 편의를 높이고 보조금 집행의 효율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하고 투명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