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금산 기자] 경북 구미시가 미래 첨단산업의 핵심 소재인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기지를 유치했다.
구미시와 경북도는 29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KMW(코리아모션웍스)와 희토류 영구자석 국내 생산설비 구축을 위한 3,455억 6,000만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구미시는 첨단 소재·부품 산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KMW는 LS전선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다.
이번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장호 구미시장, 구본규 LS전선 글로벌 경영총괄 대표이사, 홍영호 KMW대표이사, 국회의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2029년까지 LS전선 인동공장 내 비어있는 땅에 희토류 영구자석 국내 생산설비가 들어선다.
투자 1단계에는 1,970억 원을 투자하고 93명을 고용하며, 2단계에는 1,485억 6,000만 원을 추가 투자하고 119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투자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되면 총 212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된다.
KMW가 생산할 희토류 영구자석은 강력한 자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구동모터와 산업용 로봇, 풍력발전 설비, 방위산업 등 다양한 첨단산업에 활용되는 핵심 소재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희토류 자석의 안정적인 확보는 첨단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투자는 희토류 영구자석의 국내 생산 기반을 확대하고 해외 공급망 의존도를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는 이번 투자가 기존 제조업 기반과 첨단 소재·부품 산업의 연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로봇·방위산업 등 미래산업과의 협력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KMW의 투자계획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생산설비 구축과 기업 활동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글로벌 첨단산업의 핵심 소재인 희토류 자석 생산기지가 구미에 들어서는 것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국가 핵심 소재 공급망 안정화에도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황금산 기자(goldmt258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