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금리 동결…예금금리 연 2.50%

ECB 금리 동결…예금금리 연 2.50%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29일(현지시간) 3대 정책금리를 동결했다.

ECB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회의를 열어 예금금리를 연 2.50%, 기준금리(주요재융자금리)와 한계대출금리를 각각 2.65%, 2.90%로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럽중앙은행(ECB) [사진=위키피디아]

ECB 통화정책 기준인 예금금리와 한국 기준금리(3.00%)의 격차는 0.50%포인트, 전날 기준금리를 동결한 미국(3.75∼4.00%)과는 1.25∼1.50%포인트로 유지됐다.

ECB는 성명에서 "에너지 충격의 완전한 영향이 계속 드러나고 있다"면서도 "기저 인플레이션은 지금까지 대체로 안정을 유지하고 있고 임금 역시 현 단계에서는 뚜렷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에너지 충격의 규모와 지속 기간이 늘어나고 간접, 2차 파급 효과의 영향을 고려하면 물가는 오르고 성장은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ECB는 지난 2월 말 이란전쟁 발발과 함께 물가가 들썩이기 시작한 뒤 6월과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정책금리를 0.25%포인트씩 인상한 바 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