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월동 흉기 피해 지원 1억 원대 추산…인천시 “보상 공백 없다”

인천 구월동 흉기 피해 지원 1억 원대 추산…인천시 “보상 공백 없다”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연계,,,절차 간소화로 의료·생계비 긴급 집행

[아이뉴스24 김도은 기자] 인천시가 구월동 흉기 난동 사건 피해자들의 치료비 등 지원 규모가 1억 원 이상일 것으로 추산하고, 관계기관 연계를 통한 긴급 지원 결정으로 보상 공백 최소화에 나섰다.

인천 대형 상업시설 흉기난동 피의자 최충락 [사진=연합뉴스 제공]

인천시는 인천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협력해 구월동 사건을 비롯한 강력범죄 피해자와 가족의 일상 회복을 돕는 맞춤형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주요 지원 내용은 ▲의료비 및 생계비 등 경제적 지원 ▲심리 상담 및 정서적 회복 지원 ▲법률 상담·수사 및 재판 절차 정보 제공 ▲법정 동행 등 신변보호 지원 등이다.

특히 치료비 부담이 1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는 구월동 흉기 난동 사건 피해자들을 위해, 시는 사건 초기부터 긴급 지원 체계를 가동해 의료비와 생계비가 지체 없이 지원되도록 행정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한편 인천시가 운영 중인 ‘시민안전보험’은 재난·사고를 대상으로 최대 2천만 원까지 보장하지만, 포괄적인 범죄 피해 치료비까지 다루지는 않는다. 시는 보장 항목을 무리하게 늘려 시민 부담을 높이기보다, 별도의 범죄피해자 지원 제도를 통해 맞춤형 치료비와 생계비를 직접 연계하는 편이 피해 회복에 훨씬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심연삼 인천시 시민안전본부장은 “갑작스러운 범죄로 고통받는 피해자와 가족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 사각지대를 없애고, 재정 여건에 맞춰 제도를 지속해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3일 벌어진 최충락의 흉기 난동으로 다친 8명 중 심정지 상태인 19세 여성을 포함한 5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3명은 통원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김도은 기자(dovely9192@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