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장·체육관 함께 쓴다"…평택시, 학교시설 개방 101곳으로 확대

"운동장·체육관 함께 쓴다"…평택시, 학교시설 개방 101곳으로 확대

73개 초·중·고·특수학교와 업무협약…참여율 78.9%
운동장·체육관·주차장 등 방과 후·휴일 주민에 개방
최원용 시장 "학생엔 배움의 공간, 시민엔 소통의 공간 될 것"

평택시 학교시설개방 활성화 업무협약식. [사진=평택시]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평택시 관내 초·중·고등학교의 체육관과 주차장 등 주요 시설이 지역 주민의 생활·휴식 공간으로 대폭 개방된다.

시는 지난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 및 관내 73개 초·중·고등학교·특수학교와 '학교시설개방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학교의 운동장, 체육관, 주차장 등 학교시설을 지역 주민과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학교시설 개방을 확대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73개 학교가 새롭게 협약에 동참함에 따라, 평택시 관내 전체 128개 학교 중 시설 개방에 참여하는 학교는 기존 참여교를 포함해 총 101개교(78.9%)로 늘어났다.

행정적·재정적 지원 방안도 구체화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시설 개방에 동참하는 학교에 학교환경개선사업 신청 자격을 부여하고 지역 주민이 이용하는 개방 시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각 학교에 2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또 평택교육지원청은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시와 지속적으로 지원 방안을 협의하며, 각 학교는 재산 관리와 학생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시설 개방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원용 평택시장과 김윤기 평택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관내 73개 학교장 등 각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김 교육장은 "학교시설 개방에 따른 부담을 함께 나누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생 안전과 교육활동을 우선으로 지역주민의 시설 이용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학교시설을 지역 주민과 함께 나누는 것은 새로운 시설을 만드는 것만큼이나 의미 있는 일"이라며 "학교가 학생들에게는 배움과 꿈의 공간으로, 시민들에게는 건강과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평택=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