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나광국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굿윌스토어 서부물류센터'를 개관했다. 기업 후원으로 조성된 첫 굿윌스토어 물류센터로, 기증품 관리와 물류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8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에서 굿윌스토어 서부물류센터 개관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행사에는 송명숙 현대엔지니어링 마케팅전략실장, 홍정길 밀알복지재단 이사장, 한상욱 굿윌부문장, 유영균 한국굿윌산업협회 상임대표 등이 참석했다.
굿윌스토어는 기증품 수거부터 분류, 가공, 포장, 판매까지 전 과정에 장애인 근로자가 직접 참여하는 직업재활시설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7년부터 밀알복지재단과 협력해 신규 매장 설립과 물품 기증, 봉사활동 등을 지원해 왔다.
이번에 문을 연 서부물류센터는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과 밀알탄현점, 밀알백석점에 이어 현대엔지니어링의 후원으로 설립된 네 번째 시설이다. 기존 매장 설립 지원에서 물류·운영 체계 구축까지 후원 범위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센터는 연면적 약 3305㎡(1000평) 규모로 물류시설 2975㎡(900평)와 아울렛 매장 330㎡(100평)로 구성됐다. 경기 서부권 물류 거점으로서 판매용 기증품을 보관·선별·배분하며 수도권 굿윌스토어 매장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물류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 시니어클럽과 연계한 파트타임 근로자 10명과 장애인 근로자 3명 등 총 13개의 취약계층 일자리도 새롭게 창출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물류비와 창고 임차료 절감으로 확보한 재원을 신규 매장 확대와 취약계층 고용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센터 내부에는 수도권 최초의 굿윌스토어 아울렛도 마련됐다. 각 매장의 재고 상품을 할인 판매해 자원 재사용을 촉진하고 자체 매출을 통해 물류센터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개관을 기념해 지난 12일부터 23일까지 임직원을 대상으로 물품 기증 캠페인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모인 의류와 생활용품 등 총 8441개 물품을 개관식 당일 굿윌스토어에 전달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물류센터 개관은 개별 점포의 설립을 넘어 굿윌스토어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물류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자립의 에너지를 전달하고 지속가능한 삶의 기반을 만들어가는 동행자로서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나광국 기자(nkk118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