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베트남 출장에서 돌아온 신용한 충북도지사가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곧장 국회로 향했다.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만나 주요사업의 국회 증액과 미래대응기금 관련 건의를 하기 위해서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베트남 출장을 마치고 이날 오전 5시4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 신용한 지사는 별도의 휴식 없이 국회로 이동해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추가 확보를 위한 강행군을 펼쳤다.

이광재 위원장을 만난 신 지사는 먼저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 기본설계비(증평~호법) 30억원 및 공사비(서청주~증평) 100억원 △탄소중립 목재자원 순환이용거점 구축사업 설계·공사비 5억원 △국립산림치유원 조성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용역비 5억원 반영을 건의했다.
미래대응기금 신설과 관련해선 지방정부의 안정적인 재정 운용과 자율성 보장을 위해 2026회계연도 초과세수에 따른 지방교부세 정산분을 현행 제도에 따라 배분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유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신용한 도지사는 “정부 예산은 충북의 미래를 준비하고, 도민 삶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원동력”이라며 “충북 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 예산심의가 마무리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직접 발로 뛰며 한 푼의 국비라도 더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7년도 정부예산안은 지난 9월 3일 국회에 제출된 상태다. 다음 달 초 부처별 심사가 진행되며, 예산안의 세부 사업별 감액과 증액을 심사하는 예산안조정소위원회는 16일부터 활동한다.
충북도는 국회 예산심의 기간 동안 지역 국회의원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중앙부처 등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하면서 주요 현안사업의 국비 증액과 지방재정 확보를 위한 총력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