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가을축제 3색 향연…“팔공산 단풍부터 핼러윈까지”

대구 동구, 가을축제 3색 향연…“팔공산 단풍부터 핼러윈까지”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팔공산 단풍축제…31일 동터 스트릿 페스타·대림할로윈 축제 동시 개최
갓바위 소원걷기·거리공연·체험행사 풍성…골목상권 활성화 기대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가을 단풍이 절정을 향하는 대구 동구가 이번 주말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팔공산에서는 단풍과 소원을 주제로 한 축제가 열리고, 도심 골목에서는 거리공연과 핼러윈 행사가 펼쳐진다.

대구 동구청(구청장 우성진)은 오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팔공산 단풍축제를 개최하고, 31일에는 동터 스트릿 페스타와 대림할로윈 축제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열린 동터 스트릿 페스타 전경 [사진=동구청]

올해로 25회를 맞는 팔공산 단풍축제는 팔공산 갓바위지구 광장(진인동 123)에서 사흘간 진행된다.

팔공산갓바위상가번영회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소원성취'를 주제로 갓바위 소원걷기여행, 소원순두부 나눔 행사, 갓바위 소원가요제,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팔공산 단풍축제는 동화지구와 갓바위지구가 격년으로 개최하는 지역 대표 가을 행사로,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이후에도 지역 관광과 상권을 연결하는 축제로 이어지고 있다.

31일에는 동구 도심 곳곳에서 주민과 상인이 함께하는 거리축제 두 곳이 동시에 열린다.

동부로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6 동터 스트릿 페스타'에서는 초청공연과 캐리커처, 프리마켓, 인생네컷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같은 날 혁신도시 대림동 일원에서는 '2026 대림할로윈 축제'가 열린다.

핼러윈을 주제로 노래자랑과 가족마당, 핼러윈 콘테스트, 각종 체험행사가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동구청은 이번 축제가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지역 상점 이용과 소비 확대로 이어져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성진 동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즐거운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분들이 축제를 즐기고 주변 상점도 함께 이용해 골목상권과 지역경제에 활력이 더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팔공산 단풍축제와 관련해서는 “팔공산을 곱게 물들인 오색 단풍과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이 편안히 쉬어가는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주말 동구의 축제는 산과 도심, 관광지와 골목상권을 잇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